'맨도롱또똣', 새드 엔딩은 안돼..계속 사랑할 수 있을까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5.06.22 13: 28

"새드엔딩은 안 돼."
MBC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 김희원)에서 백건우(유연석 분)의 친부 진태용(최재성 분)이 등장, 극에 긴장감을 상승시켰다. 과거 태용이 김해실(김희정 분)의 남편을 교통사고로 죽게 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맨도롱표' 로맨스에 적신호가 켜진 것이다. 이에 '우주 커플' 유연석-강소라와 '흑진주 커플' 이성재-김희정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을 살펴봤다.
#유연석·강소라, 엇갈리는 '쌍방 로맨스'

건우와 정주(강소라 분)는 자꾸만 엇갈리는 ‘쌍방 로맨스’로 안방극장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건우가 자신의 진심을 깨달으면서 정주의 짝사랑이 끝을 맺는 듯 했지만 많은 상처를 받은 정주가 마음의 문을 닫고 그의 마음을 믿지 않고 있는 상태. 이 와중에 자신의 아버지가 나타났다는 걸 알게 된 건우가 성(姓)이 다른 형 정근(이성재 분)과 해실의 사랑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제주도를 떠날 결심을 하면서 우주 커플의 탄생은 불투명해졌다.
시청자들은 "정주 짠내에 이어 이제는 건우 짠내...이러다 둘이 진짜 안 이어지는 건 아니죠?" "건우 떠나지 말지. 정주랑 그냥 제주도에서 잘 살지. 둘이 이러다 새드 엔딩이라도 되면 에휴" "자꾸만 불안해지는 이 마음은 뭐지? 둘이 진짜 안타까워 죽겠네" 등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성재·김희정, 폭풍전야 '로미오&줄리엣 운명'
현재 정근과 해실은 서로를 받아들인 후 여느 때보다 행복한 한 때를 보내며 안방극장에 흐뭇한 미소를 심어주고 있다. 더욱이 정근은 스스로를 ‘해녀의 남자’라고 뿌듯하게 칭하며 해실을 가족들에게 소개하는 등 관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하지만 과거사로 인해 폭풍전야의 '로미오와 줄리엣'운명에 처하면서 두 사람에 대한 시청자들의 걱정은 한층 깊어지고 있다.
시청자들은 "용왕님이 맺어 준 ‘흑진주 커플’은 어떤 고난과 역경도 이겨낼 거라 믿습니다! 화이팅" "작가님 우리 ‘흑진주 커플’ 꼭 지켜주세요! 두 분은 충분히 행복할 자격이 있어요" 등 흑진주 커플의 사랑에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편 '맨도롱 또똣'은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두 남녀의 로맨스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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