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측 “이연희, 오늘 공주로 첫등장..대파란 예고”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6.22 15: 38

‘화정’의 이연희가 정명공주로서 공식 행사에 첫 등장하며 조선에 대파란을 불러일으킬 것을 예고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2일 MBC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김상호 최정규)이 이연희가 공주로서 공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20회 엔딩에서 정명은 예기치 않은 의관의 살해기도에서 극적으로 벗어나며 강렬한 몰입도를 선사한 바 있다.
사진 속에서 정명은 그 동안의 남장을 벗고, 여인 복장으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정명이 공주로써 첫 등장한 곳은 다름아닌 조선 왕실의 공식적인 행사인 ‘찬수개화식(나무를 비벼 새 불을 일으켜 임금에게 바치는 공식의식)’. 때문에 광해(차승원 분)와 처음으로 공식 맞대면했을 뿐만 아니라 그 동안 자신이 죽었다고 생각하고 있는 수많은 신료들 앞에 처음으로 자신의 존재를 드러낸 것이다. 그러나 이 같은 당찬 정명의 모습과는 상반되게 공주의 의상이 아닌 일반 여인의 모습을 하고 있어 그 배경에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아울러 정명이 행사에 나타날 것을 예상하고 있었던 듯 비장한 눈빛으로 정명을 마주하고 있는 광해의 모습이 클로즈업 되면서, 롤러코스터 같은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향후 조선에 어떤 피바람이 몰아닥칠지 기대감을 높인다.
‘화정’ 제작사는 “21회에 정명이 공식적인 자리에 공주로 첫 등장을 하게 된다”며 “정명공주의 첫 등장이 광해와 중신뿐만 아니라 조선에 커다란 변화를 갖고 오게 될 것이다. 능양군 인조의 등장과 정명의 복권까지 스펙터클한 전개가 이어질 ‘화정’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이 지닌 권력에 대한 욕망과 이에 대항하여 개인적인 원한을 딛고 연대하는 광해와 정명 그리고 그런 정명이 인조정권하에서 그 권력과 욕망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는 이야기가 펼쳐질 ‘화정’은 22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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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학프로덕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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