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살아보세’, 샘해밍턴 하차..권오중·이상민 투입확정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6.22 16: 44

채널A ‘잘살아보세’가 개편을 맞아 새로운 멤버를 구성하고 방송시간을 옮긴다.
22일 ‘잘살아보세’ 측은 “그동안 목요일 밤에 방송되던 ‘잘 살아보세’가 토요일 오후 9시 30분으로 시간대를 옮긴다”며 “새로운 남자 멤버로 배우 권오중, 가수 이상민이 투입되고 탈북 미녀 이서윤이 등장한다. 기존 멤버 중에는 방송인 샘 해밍턴과 배우 한정수, 탈북 미녀 이순실이 하차한다”고 밝혔다.
박세진 PD는 “지금까지 북한의 삶을 보여주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제는 남한의 삶도 더 깊게 보여줄 것”이라며 “기존 멤버와 새로운 멤버 간 업그레이드 된 케미를 통해 좀 더 젊어진 프로그램을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최근 ‘잘살아보세’는 새로운 가족들과 함께 첫 녹화를 마쳤다. 첫 녹화에서 권오중은 등장부터 심상치 않은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권상우와 성만 같은 내가 왔다”며 당당하게 소리치는 등 시종일관 유쾌한 모습을 보여 ‘홍천 가족’의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했다.
이상민은 ‘조상아이돌’이라는 별명답게 처음부터 파워풀한 댄스를 선보였다. “나 아직 죽지 않았어”를 외치며 등장했지만 커피머신과 라면 등 각종 인스턴트식품을 챙겨오는 등 ‘상남자’와는 거리가 먼 모습이었다는 후문이다.
탈북미녀 이서윤은 청순해 보이는 첫인상과 달리 걸걸한 입담으로 반전매력을 뽐낸다. 이서윤이 또래의 탈북미녀들과 함께 어떤 관계를 만들어 나갈지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또한 새 멤버의 등장에 기존 멤버들은 기선제압에 나섰다. 신입 멤버들은 어떤 신고식을 겪게 될지 오는 27일 오후 9시 30분 공개된다.
한편 ‘잘 살아보세’는 남한 남자와 북한 여자가 가상의 가족을 이뤄 서로 다른 남북의 생활방식을 체험해보며 살아가는 야외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남한 대표 남성으로는 최수종, 권오중, 이상민, 남자 아이돌 그룹 B.I.G의 벤지가, 북한 대표 여성으로는 탈북 미녀 신은하, 김아라, 한송이, 이서윤이 출연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
kangsj@osen.co.kr
채널A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