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을 숨겨라' 김민준, 딸에게 "일곱 밤만 자면 올게"
OSEN 한재화 기자
발행 2015.06.23 00: 07

[OSEN=한재화 인턴기자] '신분을 숨겨라' 김민준이 딸에게만큼은 따뜻한 모습을 보였다.
22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신분을 숨겨라'에서는 가족을 이용해 정 선생을 검거하려는 수사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 선생의 딸 지원을 맡기로 한 민주는 건우에게 엄마 쪽을 맡으라 지시했다. 이 모든 상황을 엿보고 있던 정 선생은 건물 내 가짜 화재 경보음을 울리게 해 수사팀을 따돌렸다. 그리고 딸 지원을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는 곳으로 데려갔다.

아빠를 마주한 지원은 "아빠 나쁜 사람 아니지? 아빠 나 답답해 경찰들이 아빠 잡아가면 나 보러 못 오잖아. 나 수술할 때 옆에 못있잖아"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정 선생은 "(지원이) 수술 잘 받고 건강해 지면 그때 보러 올게", "일곱 밤 자면 돌아올게"라고 말하며 울음을 멈추지 않는 지원을 달랬다.
'신분을 숨겨라'는 경찰청 본청 내 극비 특수 수사팀 수사 5과의 범죄 소탕 스토리를 담아낸 도심액션스릴러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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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을 숨겨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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