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문세가 오는 9월부터 전국 투어 ‘씨어터(Theatre) 이문세’를 열고 전국 13개 도시를 순회하는 하반기 투어를 시작한다.
이문세는 지난 4월 7일, 13년만의 신보 ‘뉴 디렉션(New Direction)’ 발표와 함께 4월 15일부터 가진 전국 투어 ‘씨어터 이문세’ 로 매진 사례를 기록하며 서울, 전주, 부산, 경산까지 4개 도시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그러나 갑작스런 메르스 여파로 인해 6월로 예정되어 있던 성남, 춘천, 창원, 천안 공연을 부득이하게 9월로 연기하게 됐다. 공연이 연기된 4개 도시 역시 모든 티켓이 매진됐던 상황.
이문세 측은 “공연 두 달 전부터 완전히 매진된 상황이었기에 연기 결정이 쉽지는 않았다. 메르스 감염에 대비해 모든 관객에게 나눠드릴 손 세척제와 열 감지기를 준비하고, 현장 의료요원들까지 배치,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하였으나 공연의 즐거움에 앞서 관객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으로 6월 공연들을 모두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던 바다.
이문세는 9월부터 춘천, 울산, 인천, 김해, 성남, 천안, 광주, 창원 등을 포함한 13개 도시 전국 투어를 열고, 그를 기다리는 팬들과 다시 만날 예정이다.
‘씨어터 이문세’는 극장 공연이라는 콘셉트로 M.Net ‘댄싱9’ 출신의 스타 안무가 김설진이 직접 구성한 스토리텔링 퍼포먼스, 빅 밴드가 들려주는 완벽한 사운드와 화려한 조명 속에 펼쳐진다. 이와 함께 이문세의 새 앨범 수록곡들인 ‘봄바람’, ‘그녀가 온다’, ‘사랑, 그렇게 보내네’ 등과 함께 ‘붉은 노을’, ‘소녀’, ‘광화문 연가’ 등의 대표 히트곡들을 만날 수 있다.
이문세는 2013년 ‘대한민국 이문세’라는 타이틀로 잠실 주경기장에서 5만 관객을 동원하는 대기록을 세운 지 2년만에 대규모 공연이 아닌 중극장 공연으로 컴백, 관객들과 더욱 밀착된 호흡으로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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