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모닉'에도 한국계 배우 있다..아론 유는 누구?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5.06.23 08: 51

오는 25일 개봉하는 공포영화 '데모닉'에 한국예 배우 아론 유가 출연, 눈길을 끌고 있다.
아론 유는 영화 '데모닉'에서, 저주 받은 리빙스턴 폐가 체험에 나선 6명의 방문자들 중 한 명인 ‘도니’로 분해, 열연을 펼친다. 유령사냥 경험자인 도니는 유령 탐지 장비를 능숙하게 설치하고 다루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이번 영화에서는 한때 그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헝클어진 머리와 해맑은 눈웃음 대신, 짧은 머리의 남자다운 모습으로 한층 남성적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론 유는 2007년 영화 '디스터비아'에서 샤이아 라보프의 베스트 프렌드 ‘로니’역을 맡아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헝클어진 삐죽 머리와 자유분방한 행동, 극 중 재기 발랄한 꾸러기 같던 그의 연기도 인상적.

이어 그는 2008년 MIT 천재 공대생들의 카지노 점령기를 다룬 영화 '21'의 주연으로 캐스팅돼, '디스터비아'와 마찬가지로 유쾌하고 위트 있는 캐릭터 ‘최’를 연기해 매력을 발산했다. 이후에도 아론 유는 영화 '13일의 금요일', '게이머', '텐 이얼즈', '맥카닉: 마지막 추격' 등의 작품에서 꾸준히 활약하며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로써의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아론 유 이외에도 또 다른 한국계 배우들의 스크린에서의 활약이 돋보인다. 배우 이기홍은 지난해 영화 '메이즈 러너'의 ‘민호’ 역을 맡아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후속작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이 올해 9월 개봉을 확정 지어 또다시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의 열풍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미국 드라마 '워킹데드' 시리즈의 스티븐 연과 영화 '토탈 리콜', 드라마 '스타 트렉' 시리즈로 잘 알려진 존 조 등의 한국계 배우들이 뜨거운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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