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디펜던스데이2'가 20년 만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인디펜던스데이 시퀄(이하 '인디펜던스데이2')' 측은 23일 오전 10시,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과 배우들이 참석한 글로벌 생중계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 1996년 개봉했던 '인디펜던스데이' 1편에 이은 20년 만의 시리즈 부활을 알리는 자리라 전 세계 많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인디펜던스데이2'의 공식 제목을 발표, 공개된 제목은 '인디펜던스데이-리서전스(재기)'. 새롭게 부활한 '인디펜던스데이' 시리즈를 가장 잘 표현한 제목으로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후 등장한 배우들은 각자의 역할을 소개, 무엇보다 전편에 이어 2편에서도 함께 하게 된 배우들은 20년 만에 돌아온 소감을 밝혀 시선을 모았다.
또한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은 전작과의 차이점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빌 풀먼에 이어 새로운 대통령으로 등극한 배우 셀라 워드는 "전작과는 완전히 다른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더 터프하고 군대를 동원하는 것에 망설임이 없는 여성"이라고 설명했다.
윌 스미스에 이어 '인디펜던스데이2'를 이끌게 될 리암 헴스워스는 "전작보다 훨씬 커졌다. 스케일이 커졌고 무기들도 훨씬 첨단화됐다. 모든 것이 커졌다"라고 말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한편 '인디펜던스 데이'는 지난 1996년 여름 개봉해 전세계 흥행 수익 8억 1120만 달러를 기록한 바 있는 작품이다. '인디펜던스 데이 시퀄'은 오는 2016년 여름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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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펜던스데이2' 글로벌 생중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