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계 “김운하, 동료 진심으로 아끼던 따뜻한 사람”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6.23 10: 49

연극배우 김운하가 사망한 채 발견된 가운데 그와 함께 무대를 만들었던 극단 신세계가 추모의 뜻을 밝혔다.
극단 신세계는 지난 22일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통해 “인간동물원초의 방장 역을 맡았던 김운하 배우가 운명하셨습니다”라고 김운하의 사망을 알렸다.
이어 “오늘 오전 그의 빈소도 정리되었습니다. 늘 후배들과 동료들을 진심으로 아끼던 따뜻한 사람이었습니다. 부디 그가 하늘에서는 더 많은 사랑받으며 편히 쉴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주세요”라고 추모했다.

성북경찰서의 한 관계자는 23일 오전 OSEN에 “김 씨가 지난 19일 오전 서울 성북구의 한 고시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 씨가 평소 앓고 있던 지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운하는 지난 4월 극단 신세계가 주최한 연극 '인간동물원초'에서 방장 역으로 출연했으며, 다음 달로 예정된 재공연 무대에도 출연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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