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연 PD가 프로그램을 향한 '논란의 우려'에 대해 "재밌고 유쾌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CGV에서 tvN '더 지니어스: 그랜드 파이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홍진호, 이상민, 장동민 등 역대 시즌 우승자를 포함한 참가자 12인(임요환 불참)과 연출을 맡은 정종연 PD가 참석했다.
이날 정종연 PD는 '논란'에 대한 "출연자들에게 고통을 주는 게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논란이 되고 화제가 되는 건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그게 재밌고 유쾌한 논란이었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생각을 내비쳤다.
이어 "잘 보여주고 싶은 생각이 있다. 가급적이면 시청률도 잘 나오고 화제도 됐으면 좋겠다. (논란에 대해서는) 두려운 부분이 있다. 지난 시즌에서도 비슷한 늬앙스의 말을 드린 적이 있는데, 프로그램의 중요한 맥락 속에 논란을 피하기는 어렵다"며 "불필요하게, 출연자를 괴롭히는 것은 좋지 않을것 같다. 제가 몸 담고 있는 방송 전체 분위기상 그건 쉽지가 않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어느 시즌보다 더 화제가 될 거라는 생각이 든다. 녹화를 해본 느낌이 그렇다. 시즌2에서는 이거, 시즌3는 저거를 모두 가져 가장 조화로운 시즌이 됐으면 좋겠다"고 마무리했다.
'더 지니어스'는 다양한 직업군을 대표하는 도전자가 게임을 통해 최후 1인이 되기 위한 심리전을 벌이는 리얼리티 쇼. 네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은 오는 27일 첫 방송 이후 총 12주간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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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