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니어스4' PD "입에 은색 락카 뿌리고, 마지막 연출"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6.23 12: 18

정종연 PD가 '더지니어스' 4번째 시즌을 끝으로 하차한다.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CGV에서 tvN '더 지니어스: 그랜드 파이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홍진호, 이상민, 장동민 등 역대 시즌 우승자를 포함한 참가자 12인(임요환 불참)과 연출을 맡은 정종연 PD가 참석했다.
이날 정종연 PD는 '앞서 불거졌던 일부 논란들'을 언급하는 질문에 "출연자들에게 고통을 주는 게 아니었으면 좋겠다. 논란이 되고 화제가 되는 건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그게 재밌고 유쾌한 논란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이어 "프로그램이 끝나는 건 아니지만, 내게는 이번 '더지니어스4'가 마지막 연출이다. '더 이상 하지 않겠다'고 말씀을 드렸다"며 "그래서 제일 좋아하는 플레이어들을 모아놓고 하는 게 있다. (영화 '매드맥스'처럼) 마지막으로 입에다 은색 락카를 뿌리고 천국으로 가는 마음으로 열심히 제작하겠다. 구원받겠죠?"라고 남다른 각오를 내비쳤다.
'더 지니어스'는 다양한 직업군을 대표하는 도전자가 게임을 통해 최후 1인이 되기 위한 심리전을 벌이는 리얼리티 쇼. 네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은 오는 27일 첫 방송 이후 총 12주간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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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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