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태현과 성혁이 MBC 새 주말드라마 '내가! 금사월'(가제)에 캐스팅됐다.
23일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진태현과 성혁은 최근 캐스팅을 확정 짓고 수일 내 진행될 첫 대본 연습에 합류한다.
극 중 진태현은 건설회사 본부장 강찬빈을, 성혁은 대부업자 아들 주세훈을 각각 연기한다. 금사월 역의 배우 백진희와 미묘한 삼각관계를 형성할 전망이다. 앞서 백진희는 밝고 유쾌한 성격을 가진 건축가 금사월 역으로 캐스팅 됐다. 사월은 같은 날 태어난 남자와 사랑하게 되는 운명을 타고난 인물로 알려졌다.
'내가! 금사월'은 지난 해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왔다 장보리'의 김순옥 작가와 연출을 맡은 백호민 PD가 다시 호흡을 맞춘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성혁은 안정된 연기력과 작가 및 PD와의 인연으로 이번 작품에 다시 출연하게 됐다.
한편 '내가! 금사월'은 진실을 숨기려는 자와 복수를 하려는 자, 그들 부부의 25년에 걸친 소리 없는 전쟁과 목숨을 건 한판승부를 그린 드라마. 현재 방송 중인 '여왕의 꽃' 후속으로 오는 9월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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