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틴탑의 계절?"…걸그룹 대전 속 청일점의 존재감[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6.23 15: 59

그룹 틴탑이 9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틴탑의 트레이드마크인 화려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곡이다. 본연의 틴탑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신곡이다.
틴탑은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예스24무브홀에서 새 음반 '내추럴-본 틴탑(NATURAL BORN TEEN TOP)'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음반은 태어난 순간부터 틴탑인 신비 소년들의 음악과 퍼포먼스, 그리고 틴탑만이 보여줄 수 있는 차별화된 무대를 완성할 계획이다. 멤버 니엘과 창조의 자작곡 두 곡이 수록돼 틴탑의 음악적 성장을 느낄 수 있다.

이날 틴탑은 오랜만의 컴백인 만큼 다부진 각오로 무대에 섰다. 먼저 틴탑은 "오랜만에 완전체로 나오게 됐는데, 뜨겁게 받아주니까 기분이 좋다"라며 "태생부터 틴탑이었다는 뜻과 틴탑으로 태어난다는 뜻을 이중적으로 가지고 있다. 다시 틴탑으로서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위해서 준비하고 나왔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타이틀곡 '아침부터 아침까지'는 히트 프로듀서 블랙아이드필승이 틴탑의 매력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오랜 시간 준비한 틴탑만을 위한 맞춤형 곡이다. 화려한 스텝과 감성적인 보이스가 어우러지면서 볼거리와 들을 거리를 함께 제공하는 무대를 완성했다.
틴탑은 이번 곡에 대해서 "라이브 하기가 굉장히 힘들다. 지금까지 나온 곡들은 다 어느 정도 소화할 수 있었는데, 이번 곡들은 더 힘들었던 것 같다. 춤추면서 더 연습하고 방송 전까지 연습해서 더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안무를 처음 했을 때 어떻게 하지 했었는데, 무대를 하고 나서는 춤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모습을 보고 재미있다고 느끼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22일 컴백한 틴탑은 올 여름 걸그룹 대전 속에서 청일점으로 눈길을 끈다. 같은 날 AOA와 씨스타가 컴백하면서 유일한 보이그룹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대해서 틴탑은 "우리는 우리가 준비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거다. 오히려 우리가 청일점으로 부각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보이그룹으로서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점이 부각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우리의 비장의 무기는 춤인 것 같다. 눈을 즐겁게 해줄 수 있는 춤이 준비돼 있다"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틴탑은 새 음반 활동에 대해 "틴탑이 오랜만에 컴백한 만큼, 이번 여름을 제대로 틴탑의 계절로 만들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틴탑은 신곡 활동과 함께 내달 일본에서, 오는 8월 국내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콘서트에 대해서는 "일본에서는 상징적인 무대인데 아레나에 이어서 서게 된 것에 대해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좋은 무대 준비해서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라며 "8월에는 오랜만에 국내에서 콘서트를 하게 되는데 오랜만이라 긴장이 많이 되는 것 같다. 떨린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마지막으로 틴탑은 1위 공약으로 '프리허그'를 꼽았다. 이들은 "콘서트장에서 프리허그를 하겠다"라며 "다는 아니고 안 하고 싶은 분들도 있을 거다. 요즘에는 팬들도 선을 지키고, 멀리서만 지켜보고 싶어 하는 분들도 있다. 다는 아니지 않을까" 설명했다.
뜨겁게 달궈진 걸그룹 대전 속에서 틴탑이 '여름'을 접수하고, 청일점으로서 어떤 활약을 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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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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