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사' 최권 "아이유와 항상 러브라인이었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6.23 16: 37

KBS 2TV 예능드라마 '프로듀사' 최권이 아이유와 러브라인 감정선을 세우고 연기했다고 밝혔다.
최권은 23일 오후 진행된 OSEN과의 인터뷰에서 극중 신디(아이유 분) 로드매니저 역할로 열연한 것과 관련해 "나는 항상 아이유와 러브라인이라고 생각하고 연기했다"고 말했다.
최권은 "미운정도 러브라인이라고 생각한다. 매니저라는 배역에 맞게끔, 내가 케어해야 할 존재인 신디를 사랑해야 진심이 나온다고 생각했다"며 "신디 매니저는 신디를 정말 아끼는 녀석이었다. 그러니까 화도 내고, 감싸주려고 조언도 하는 거다. 미운정 고운정이 다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역에 집중했기 때문에, 변대표(나영희 분)가 신디를 못살게 굴면 화가 났다. 신디가 인터뷰 하는 신을 뒤에서 지켜보면서, 신디가 너무 불쌍했다"며 "이후 신디에게 '오빠는 하루에도 12번씩 꿇어'라고 했던 대사가 정말 중요했기 때문에 진실하게 표현하려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권은 "극중 '슈퍼을'인 매니저 역할은 많은 사람들이 직장에 다니면서 어쩔 수 없이 꿇어야 하고, 고개 숙여야 하고, 죄송하다고 해야 하는 상황이 투영돼 있어 진짜같이 표현하고 싶었다"며 "'프로듀사'는 여러 직종의 사람들의 고충이나 웃음, 삶을 이겨내려는 노력 등을 보여줘 공감대를 끌어낸 것 같다"고 전했다.
'프로듀사'는 KBS 예능국 안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최권은 지난 20일 종영한 이 드라마에서 신디 로드 매니저 역할로 출연해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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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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