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AM 조권이 샤이니 키, B1A4 신우, 빅스 켄과 쿼드러플 캐스트로 함께 하게 된 것에 대해 "단합이 좋았다"며 우정을 드러냈다.
조권은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뮤지컬 ‘체스’의 프레스콜에서 이번 공연에서 느끼는 아쉬운 점에 대해 "아나톨리 역할이 총 4명이다. 짧은 공연이라는 게 단점이자 아쉬움이다. 좋은 공연을 조금 더 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연습 기간이 길지 않았고 공연 올리고 나서도 한 달 정도 공연을 해서 네 명이 역할을 돌아가며 하기에 짧은 시간이다. 그런 부분이 아쉽다"고 밝혔다.
이어 함께 한 세 명의 동료들에 대해 "처음에 4명의 캐스팅 소식을 접하고 만났을 때 우리끼리 단합도 좋고 워낙 나이대도 비슷하고 친구처럼 잘 지내서 조언도 많이 하고 단점이 보이면 얘기도 하고 칭찬도 해주고 '으쌰으쌰'했다. 서로의 아나톨리도 궁금했고, 무난하게 네명이 잘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조권, 키, 신우, 켄은 극 중 러시아 체제 속에서 자유를 잃고, 새로운 세계와 사랑을 꿈꾸는 비운의 러시아 체스 챔피언 아나톨리 역을 맡았다.
한편 ‘체스’는 세계 체스 챔피언십에서 경쟁자로 만난 미국의 챔피언 프레디 트럼퍼와 러시아의 챔피언 아나톨리 세르기예프스키 간의 긴장감 넘치는 정치적·개인적 대립과 운명의 소용돌이를 그리는 작품. 2AM 조권, 샤이니 키, B1A4 신우, 빅스 켄, 신성우, 이건명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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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