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톡투유’ 출연..알고 보니 손석희가 직접 제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6.23 17: 48

배우 임수정이 JTBC 프로그램 ‘김제동의 톡투유, 걱정말아요 그대’(이하 ‘톡투유’)를 통해 첫 토크프로그램 단독게스트로 출연한다.
‘톡투유’는 JTBC 보도국에서 제작하는 프로그램으로 토크 콘서트 형식을 갖추면서도 사회적인 이슈를 다뤄 매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청중들의 이야기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공감하는 ‘톡투유’에서 임수정과 청중들이 어떤 이야기를 나누게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금까지 방송 출연을 거의 하지 않았던 임수정이 톡투유 출연을 결심하게 된 배경으로는 라디오 프로그램 인터뷰를 하게 된 계기로 인연을 맺게 된 JTBC 손석희 보도 담당 사장이 임수정에게 직접 ‘톡투유’를 제안했다는 후문.

임수정은 “청중들의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나의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 ‘톡투유’를 즐겨봤다”며, “내 이야기를 일방적으로 하는 기존 토크프로그램과는 달리 청중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며 ‘톡투유’에 대한 애정을 아끼지 않았다.
임수정의 등장에 객석의 뜨거운 반응은 물론, 웬만한 여배우들 앞에서 긴장하지 않는 MC 김제동도 평소와 사뭇 다른 수줍은 진행을 선보여 청중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김제동은 “임수정을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촬영장에서 우연히 만난 적 있다”며, “그때 보다 한결 편안해진 모습이 보기 좋다”고 반가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고정패널인 최진기, 정재승 또한 임수정에 대한 특별한 칭찬으로 현장 분위기를 띄웠는데 최진기는 인문학자답게 “임수정을 보고 플라톤의 이론이 틀린 것 같다. 임수정의 아름다움을 보니 이데아의 세계가 이곳에 투영된 것 같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맞서 정재승도 본인의 전공을 살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이 맞다는 걸 느낀다. 임수정을 하염없이 바라보게 만들고 보다보니 ‘시간이 언제 갔나’ 싶다”고 말해 현장 분위기를 또 한 번 폭소케 했다. 오는 28일 오후 9시 4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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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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