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PD "돈스파이크·성종은 상남자, 반전매력 기대"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5.06.24 07: 00

작곡가 돈스파이크와 아이돌 인피니트 멤버 성종이 MBC 예능 '일밤-진짜 사나이'에 합류한 가운데 연출을 맡은 PD가 두 사람이 기대 이상의 실력을 드러냈다고 칭찬했다.
이달 초 두 사람의 합류 소식이 전해졌을 당시 일각에서는 과연 이들이 훈련을 잘 소화할 수 있을지 우려 섞인 목소리가 흘러나왔었다. 그러나 기존의 병사들과 어우러지며 열심히 훈련을 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짜 사나이'의 연출을 맡은 최민근 PD는 최근 OSEN에 "모든 멤버들이 유격훈련을 잘 받았다. 특히 새 멤버 돈스파이크와 성종이 잘 버텨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 PD는 "사실 성종은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가져서 좀 연약해보였었고, 돈스파이크도 힘들어하지 않을까 걱정했었다"며 "하지만 예상과 달리 모두 상남자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방송을 통해 이들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듯하다. 성종이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벗어내고 싶다'고 하더라. 이들의 반전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했다.
기존 멤버들의 훈련에 대해서는 "시즌2 멤버들이 팀워크가 정말 좋다. 노도부대의 유격은 힘든 훈련으로 소문이 나 있다. 그런데 이번에도 활기찬 분위기가 이어졌다. 한 명의 열외자, 낙오자 없이 끝까지 서로 이끌어주면서 잘 마쳤다"고 밝혔다.
앞서 임원희 김영철 정겨운 슬리피 줄리엔강 등 병사들은 SSU(해군해난구조대)에서 인간 승리 정신을 보여줬다. 저체온증이 될 때까지 수중 훈련을 받은 슬리피부터, 고령에 체력적인 한계가 있음에도 도전한 임원희까지 모두 감동으로 다가왔다. 정겨운과 줄리엔강은 7전8기 정신으로 끝까지 살아남았다.
이에 최 PD는 "(SSU훈련)그것을 겪어서 그런지 노도부대가 험난한 지역에 위치해있고 교관들도 굉장히 강한데 잘 버티더라. 가끔 열외하다가 다시 들어오기도 했지만 이제까지 보지 못했던 활기차고 패기 넘치는 모습이었다"고 당시 훈련 분위기를 전했다.
'유격훈련 편은 오는 28일부터 4주간 안방극장을 찾을 계획이다.
한편 '진짜 사나이'는 연예인들이 군부대를 찾아 군인들의 훈련과 일상을 직접 체험하는 리얼 버라이어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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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나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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