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복,'역전 스리런으로 화끈한 kt 신고식!'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5.06.23 22: 13

kt 위즈가 7회말 오정복의 마법 같은 3점 홈런에 힘입어 3연패서 탈출했다.
kt는 2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7차전서 8-4로 승리했다.
6회까지 끌려가던 kt는 7회말 창단 최다 타이인 한 이닝 7득점을 이뤘다. 댄블랙의 솔로포로 득점이 시작됐고, 박경수, 이대형, 오정복이 적시타를 날려 한 번에 흐름을 뒤집었다.

이날 승리로 kt는 시즌 전적 20승 50패를 기록했다. 반면 LG는 불펜 운용 실패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LG의 시즌 전적은 30승 39패 1무가 됐다.
대반전은 7회말에 일어났다. kt는 선두타자 댄블팩의 중월 솔로포를 시작으로 소사를 순식간에 무너뜨렸다. 김상현의 좌전안타와 장성우의 2루타로 무사 2, 3루가 됐고, 박경수의 2타점 2루타로 3-4로 LG를 추격했다. 그리고 1사 1 ,3루에서 이대형의 좌전 적시타로 동점. 오정복의 좌월 스리런포까디 폭발해 7-4로 승리에 다가갔다.
kt는 8회말 박기혁의 좌전 적시타로 8점째를 뽑았다. 그리고 9회초 장시환에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를 마치고 kt 오정복이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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