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 사랑스러운 악녀들의 수다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5.06.24 07: 01

솔직하고 유쾌했다. 각자의 확실한 매력을 자랑하는 걸그룹 씨스타 멤버 네명의 수다도 그들의 노래처럼 시원시원했다. 함께 초대된 절친들과의 대화도 꽤나 재미있었다.
씨스타는 23일 네이버 스타캐스트를 통해 '씨스타 한밤의 사악쇼'를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먼저 씨스타 멤버들인 이번 새앨범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라는 이번 앨범에 대해 소개하며 "애교를 장착한 사랑스러운 악녀 콘셉트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은 악녀의 표정을 선보여 초반 유쾌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이후 멤버들은 다양한 근황을 전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다솜의 발언. 다솜은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했던 근황을 소개하며 " 핵노잼이라고 좋은 댓글 많이 달아주셨다. 개인이 가진 콘텐츠로 방송한다는 게 쉽지않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생방송으로 진행된만큼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묘미도 있었다. 팬들의 요청으로 멤버들은 5자 토크를 진행했다. 멤버들은 '너무바쁘다', '잠자고싶다', '스케줄폭탄'이라고 말하면서도 '엄청신나요', '하지만좋아'라며 행복한 심경을 밝혔다.
  
이번 앨범 수록곡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씨스타는 이번 타이틀곡 '쉐이크 잇'에 대해 "여름에 걸맞은 청량한 곡, 강렬한 브라스와 중독적인 훅이 인상적인 곡"이라고 설명했다. 다솜은 "전곡 중 '애처럼 굴지마'가 가장 좋다. 듣자마자 이거는 열심히해서 잘 불러야겠다생각했다. 욕심이 났다"고 말했다. 보라도 같은 곡을 꼽으며 "작사로 처음 참여를 해서 애착이 간다"고 덧붙였다. 효린은 '굿타임'을 꼽으면서 "멜로디가 고급스럽다"고 설명했고, 소유는 "'나쁜놈'이 좋다. 이번 앨범에 마지막으로 수록이 됐다. 녹음 마치고나서 비올 때 혼자 들었는데 감성을 자극하더라"고 평했다.
  
이날 방송에는 다양한 게스트들이 출연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매드클라운과 박서준, 김희철과 몬스타엑스가 씨스타의 '절친'으로 초대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김희철은 유머러스한 입담과 예능감으로 에너지를 더했고, 이번 '쉐이크 잇'의 포인트 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씨스타는 지난 22일 세 번째 미니앨범의 '쉐이크 잇(SHAKE IT)'을 공개했다. 이후 동명의 타이틀곡으로 음원사이트 멜론,벅스, 엠넷, 올레뮤직, 지니, 소리바다,  다음뮤직, 네이버뮤직, 몽키3, 싸이뮤직 등 총 10개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퍼펙트 올킬을 달성했다.
  
이들은 세 번째 미니앨범 '쉐이크 잇'으로 활발한 방송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joonamana@osen.co.kr
네이버캐스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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