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훈의 핏빛 열연 스틸이 화제다.
tvN 월화드라마 '신분을 숨겨라'(극본 강현성, 연출 김정민)에서 경찰청 비공개 수사팀 수사 5과의 현장 잠입요원 '민태인'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는 김태훈이 위장 신분이 들통나 모진 고문을 받는 장면을 촬영한 스틸 이미지와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되며 시선을 사로잡은 것.
김태훈은 독한 고문을 받는 장면을 소화하기 위해 반나절이 넘는 시간 동안 특수 분장을 소화하는 것은 물론, 쇠사슬에 두 팔이 매인 채로 촬영을 진행했다. 김태훈은 오랜 시간 동안 지속된 독한 분장과 고문 설정에도 웃음을 잃지 않으며 동료 배우 및 현장 스태프들과 장난을 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특히, 장시간에 걸친 촬영에 자신의 상태를 걱정하는 스태프에게 "괜찮다. 진짜 괜찮다"며 웃음으로 일관하는 모습으로 되려 스태프들을 안심 시키기도 했다고.
김태훈은 이처럼 힘든 분장과 독한 고문 설정에도 혼신의 연기를 다해 현장에 있던 스태프 및 관계자들로부터 갈채박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앞서 지난 22일 방송된 '신분을 숨겨라' 3회에서 김태훈(민태인 역)은 자신을 칼로 찌르기를 주저하는 김범(차건우 역)의 모습에 자진해서 칼에 찔렸다. 또한 김민준(정선생 역)의 의심을 피하고자 했던 김태훈은 쓰러지는 순간 김범에게 "다시 보자"라고 말하고 혼수상태에 빠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tvN '신분을 숨겨라'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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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을 숨겨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