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년차 마마무, 걸그룹 대전 '의외의 복병'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06.24 09: 00

걸그룹 대전 속 의외의 복병이다.
마마무가 지난 19일 발표한 신곡 '음오아예'로 음원강자로 우뚝 올라선 모습이다.
김도훈 작곡가가 만든 '음오아예'는 마음에 드는 이성을 봤을 때 절로 나오는 감탄사를 연결해 만든 합성어. 마마무 특유의 솔직한 여심을 담은 돌직구 가사와 자유롭게 무대를 즐기는 무대매너가 빛난다. 발매되자마자 온라인 음원사이트 지니, 올레뮤직, 소리바다, 엠넷 등에서 1위를 차지했다. 데뷔 2년차 신인으로서는 괄목할 만한 성과다.

마마무는 레트로풍의 음악 속 독특한 퍼포먼스와 파워풀한 가창력, 그리고 무대 매너로 일찌감치 관계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그룹. 음악방송 PD들 사이에서도 기대되는 신인으로 주목받았고, 1년 만에 그 저력이 입증된 셈이다.
'실력파' 이미지를 다진 마마무는 이번 컴백에서 신나는 알앤비 댄스곡으로 변화를 줬다. 이에 대해 마마무는 "트렌디한 것도 잘하니까 보여주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변화가 또 한 번 성공을 거두며 마마무는 '어떤 콘셉트나 음악도 소화가능한'이란 이미지를 덧붙이게 됐다.
활동적이고 장난꾸러기 같은 발랄한 면모로 걸그룹 대표 '비글돌'로 불리는 멤버들 각자의 매력도 시간이 갈수록 드러나고 있다. 실력파 이미지에 감춰졌던 화사한 미모를 자랑하며 한층 어려진 스타일과 비주얼로 특유의 발랄함에 청순과 섹시를 오가는 모습이 보는 이들에게 매력적으로 어필한다.
마마무는 앞서 쇼케이스 무대에서 이번 활동에 대해 "걸그룹 선배와 신인들이 많이 나온다고 들었는데, 살아남으려고 노력을 많이 할 거다. 훌륭하고 멋진 선배와 같은 무대에 선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런 마마무는 씨스타, AOA의 맹공에도 차트 상위권에서 인기를 얻으며 의외의 복병으로 등극, 걸그룹 판도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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