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 수애와 주지훈이 키스신 촬영 중 일어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4일 SBS ‘가면’(연출 부성철, 남건, 극본 최호철, 제작 골든썸픽쳐스, 심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7일 방송된 지숙(수애 분)과 민우(주지훈 분)의 키스신 에피소드를 메이킹필름으로 공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영상 속 주지훈은 진지하게 “당신 그 표정, 눈빛, 숨소리, 그리고 입술”이라는 대사를 읊었지만, 그만 웃음이 나서 NG가 나고 말았다. 이때 수애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그의 팔을 꽉 잡기도 했는데, ‘모스부호? 웃기게 하지마’라는 자막이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윽고 다시 키스촬영이 이어지고, 둘은 카메라 구도를 바꿔가며 여러 번 입을 맞췄다. 그러다 마침내 촬영이 마무리 되자 수애와 주지훈은 못내 부끄러워하며 서로 얼굴을 바라보지도 못했고, 심지어 그녀는 얼굴을 손으로 감싸기도 했던 것이다.
'가면'의 한 관계자는 “수애씨와 주지훈씨의 이번 기습키스는 둘의 로맨스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스킨십이었다”라며 “특히 내용상은 서로의 속마음을 털어놓아야 하는 장면이라 진지했지만, 촬영은 이처럼 화기애애하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경쟁과 암투, 음모와 복수, 미스터리를 그려가는 드라마 ‘가면’은 자신을 숨기고 가면을 쓴 채 다른 사람으로 살아가는 여자와 그 여자를 지고지순하게 지켜주는 남자를 통해 진정한 인생과 사랑의 가치를 깨닫는 격정멜로드라마다.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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