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이어 ‘가면’까지, 최호철 작가의 시청률 대박 비결은?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5.06.24 14: 26

최호철 작가가 전작 '비밀'에 이어 '가면'까지 좋은 성적을 거두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SBS 수목극 '가면'(연출 부성철, 극본 최호철, 제작 골든썸픽쳐스 심엔터테인먼트)은 가파른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리며 주중 미니시리즈 전체 시청률 1위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그 중심에는 섬세한 캐릭터 묘사와 속도감 있는 전개를 보여주는 최호철 작가가 있다.
‘가면’은 최호철 작가의 전작인 ‘비밀’과 비슷한 흥행 양상을 보이고 있다. 1회 전국 시청률이 7.5%였던 ‘가면’은 8회 11.8%로 시청률이 껑충 뛰어올랐다. 쟁쟁한 작품들과 대결에서 거둔 성적이라 더욱 값지다.

‘비밀’ 역시 5.3%의 시청률로 시작했지만 방송 4회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한 데 이어 중반에 접어들 때는 15%에 육박하는 성적을 거뒀다.
‘가면’의 제작사 골든썸픽쳐스 측은 “최호철 작가의 작품은 흐름을 이어가는 ‘내러티브의 힘’이 강하다. 때문에 꾸준한 상승세를 보인다”며 “‘가면’ 역시 회를 거듭할수록 등장인물 간 긴장관계가 고조되고 끊임없이 사건이 발생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고 전했다.
‘가면’이 시청률 15% 고지를 바라보며 ‘비밀’스러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시청률이 전반적으로 하향평준화 되면 15%는 ‘마의 고지’라 불린다. 올해 방송된 주중 미니시리즈 중 전국 시청률 15% 고지를 밟은 작품이 한 편도 없었기 때문에 ‘가면’이 15%를 넘어서면 올해 방송된 작품 중 기념비적인 기록을 세우게 된다고 볼 수 있다.
‘가면’은 변지숙(수애 분)를 향한 최민우(주지훈 분)의 애정이 강해지고, 변지숙이 드디어 서은하로서의 삶을 받아들이고 당당한 모습을 보이면서 또 다른 국면을 맞이할 예정이다.
‘가면’ 9회는 2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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