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병재가 최근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소속이 된 것과 관련, 제국의아이들 광희가 건넨 축하에 고마움을 표했다.
유병재는 24일 마포구 연남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OSEN과의 인터뷰에서 "YG행이 결정됐을 때, 광희씨의 전화를 받았다. 나보다 더 들떠서 '축하한다'는 이야기를 건넸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유병재는 "자기 일처럼 크게 기뻐해서 깜짝 놀랐다. '축하한다', '너무 잘 됐다', '어쩜 이런 일이 생길 수 있느냐', '웬일이냐'고 축하해줘서 엄청 고마웠다"고 전했다.
이어 "광희씨는 카메라가 켜져있든 안 켜져있든 늘 같다. 식스맨 후보였던 김영철 씨, 'SNL코리아' 크루 안영미 씨 등은 정말 에너지가 몸 밖으로 넘치는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유병재는 광희와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식스맨 후보에 올라 경합을 벌였던 터. 여러 후보간 경쟁 끝에 광희가 최종 식스맨 멤버로 선정, '무한도전' 식스맨으로 합류했다. 방송 당시 광희는 유병재에게 "너 왜 회사가 없느냐"고 물었고, 유병재는 "너 왜 반말…"이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유병재는 작가, 방송인, 배우 등 여러 분야에서 재능을 뽐내며 연예계 다방면으로 활동 중. tvN 'SNL 코리아'의 작가이자 '극한직업'이라는 코너를 통해 대중에 얼굴을 알렸고, 이후 다양한 예능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지난달 29일 종영한 tvN 드라마 '초인시대'를 통해 드라마 작가 겸 배우로도 활약했다.
4일 YG와 전속계약 사실이 공개, 'YG의 첫 희극인'으로 화제가 됐다.
gato@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왼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