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제동이 '힐링캠프'의 MC와 2년을 함께 지낸 성유리에 대해 "짠한 느낌이 있다"라고 말했다.
김제동과 성유리는 24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에 출연했다.
이날 DJ 박소현은 "성유리에 대해 우리가 알지 못하는 모습이 어떤 게 있냐?"라고 물었다. 김제동은 "메이크업 안 한 모습도 봤다"라고 말했고, 이에 성유리는 "브라질도 같이 가고, 소치도 같이 가서"라고 털어놨다.
김제동은 "성유리 씨는 굉장히 뭔가 많은 것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 많은 것을 숨기고 싶어하는 사람처럼 보이지만 사실 많은 것을 알리고 싶어하는 사람처럼 보인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를 아끼고 싶어하지만, 말하고 싶어 하는 것이 많은 사람이라 볼 때 짠한 느낌이 있다"라며 "언제 시간 내서 이야기를 길게 들어줬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허락치 않는다. 그런 게 많이 필요하지 않을까?"라며 "예전에 성유리가 싫어했던 성유리의 모습을 불러내서 지금의 성유리와 악수를 시켜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소현의 러브게임'은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4주년 특집을 맞아 콜라보레이션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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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의 러브게임' 보이는 라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