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지완,'잘 맞았다'
OSEN 이대선 기자
발행 2015.06.24 21: 30

24일 오후 경남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8회초 1사 1루에서 KIA 나지완이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치고 있다.
NC와 KIA는 양 팀 간의 시즌 11차전 선발 투수로 각각 손민한(40)과 서재응(38)을 내세웠다. 두 선수 모두 각 팀의 베테랑으로 모범을 보이는 투수다.

NC 선발 손민한은 올 시즌 12경기에 선발 출전해 7승 4패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 중이다. 특히 5월 4경기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79를 기록할 정도로 좋았다. 하지만 6월 3경기선 1승 1패 평균자책점 6.08로 다소 부진한 상황. 팀의 1위 탈환을 위해 선발 등판한다. KIA를 상대로는 1경기에 출전해 5이닝 2실점(1자책)을 기록한 좋은 기억이 있다.
이에 맞서는 KIA 서재응은 올 시즌 1군 합류가 늦어 5경기서 1승 평균자책점 2.49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김기태 감독의 관리 속에 선발로 나서서 1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호투했다. 최근 등판이었던 18일 잠실 LG전에서도 6이닝 1실점으로 제 몫을 다 해줬다. 다만 올 시즌 가장 적은 휴식을 취하고 마운드에 오른다는 점이 다르다.
올 시즌 NC전 등판은 처음이다. 서재응이 이날 호투한다면 KIA는 천적 NC를 상대로 위닝시리즈까지 거머쥘 수 있다. KIA는 3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KIA가 그 연승을 더 늘릴 수 있을지, 아니면 NC가 전날(23일) 패배를 설욕하고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할지 귀추가 주목된다./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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