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임씬2' 종영, 표창원 참여로 꿀잼 추리 '유종의미'[종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5.06.25 00: 34

JTBC 추리게임 '크라임씬2'가  PD살인사건을 마지막으로 종영했다.
24일 마지막 방송에는 PD 살인 사건을 추리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고, 실제 프로파일러 표창원이 탐정으로 출연해 기대를 모았다.
현장 재검증을 거친 이날 방송에는 박지윤과 장진이 유력한 용의자로 거론됐다. "과학수사의 도움을 받을 수 없어 힘들다"고 토로한 표창원은 "범인은 피해자보다 힘이 약한 사람일 거다. 범인이 살아있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본 하니가 범인이다"고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범인은 박지윤으로 밝혀졌고, 표창원은 민망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표창원의 참여로 출연진들은 더 전문적인 추리 과정을 보여 긴장감을 높였다.
‘크라임씬2’는 재구성한 실제 범죄사건을 출연자들이 관련 인물이 돼 범인을 밝혀내는 RPG(Role-Playing Game, 역할 수행 게임) 추리예능. 장동민, 박지윤, 홍진호, 장진, 하니과 게스트는 각자 맡은 역할을 연기를 하는 것과 동시에 범인을 찾아내는 과정을 통해 긴장감 넘치는 재미를 선사해 왔다.
‘크라임씬2’는 예능의 재미는 물론 드라마와 같은 탄탄한 스토리 전개와 연출, 배우들 못지않은 출연자들의 연기, 영화급 반전 등 예능과 드라마, 영화의 모든 것을 갖춘 보기 드문 예능프로그램이었다.
이날 추리가 끝난 뒤 멤버들은 그동안의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며 '크라임씬2 어워즈'를 열기도 했다. 이날 박지윤-홍진호 커플이 시청자들이 뽑은 베스트 커플상에 뽑히기도 했다. 또 총 상금 천만원을 획득한 홍진호가 상금 순위 1위에 올랐다.
장진은 "오랜만에 한 방송이었는데, 인생의 빈공간이 커질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니 역시 감사함을 전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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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임씬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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