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연평해전'이 지난 24일 개봉 당일 '극비수사'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연평해전'은 24일 전국 667개 스크린에서 15만3,382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16만2,605명을 기록했다.
1위를 지키던 '극비수사'는 13만7,383명을 추가해 2위에, '쥬라기 월드'는 10만1,553명을 추가해 3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각각 159만5,089명, 373만3,767명을 기록했다.
'연평해전'과 같은 날 개봉해 성과에 관심이 쏠리던 '소수의견'은 스크린수가 많이 밀렸다. 전국 378개 스크린에서 3만4,327명을 동원해서 4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 5만1,085명이다.
'연평해전'은 지난 2002년 6월, 실제로 발생했던 제2연평해전을 다룬 작품으로 당시 희생됐던 대원들의 전우애와 그들의 가족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소수의견'은 용산 참사를 모티브로 한 영화로 강제 철거 현장에서 죽은 16세 소년의 아버지가 진압 중 사망한 20세 의경의 살인자로 체포된 후, 사건을 은폐하려는 국가권력과 변호팀의 진실 공방을 다룬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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