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도롱’ 유연석, 3단 감정 연기..안방 잡았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6.25 07: 34

배우 유연석이 3단 감정변화를 넘나들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유연석이 MBC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 (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 김희원, 제작 본팩토리)에서 기존의 해맑은 백건우 모습에 ‘애절함’과 ‘원망’까지 담은 감정 연기를 보였다.
극 초반 유연석은 백건우를 통해 순수하고 해맑은 ‘건초딩’ 모습을 그려냈다. 강소라(이정주 역)와 ‘썸’과 우정 사이 감정 속에서 자신의 진심을 깨닫게 될 때까지, 솔직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여심을 흔들었다. 지금까지 봐왔던 로맨틱 코미디 속 남자주인공이 아닌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냈다는 호평이 쏟아졌다.

그런가하면 슬픔과 원망을 담은 감정 연기로 안방극장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극 중 유연석은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면서 맨도롱 또똣을 떠나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는 정주를 향해 눈물을 삼키면서 독하게 이별은 예고, 진심을 감추면서도 애절한 마음을 담아냈다. 뿐만 아니라, 아버지를 향한 원망을 깊은 슬픔이 서려있는 눈빛으로 표현했다.
유연석은 ‘맨도롱 또똣’에서 ‘로코’ 남주인공으로서 극의 중심을 이끌어 가고 있다. 순정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비주얼, 탄탄한 연기력으로 다양한 감정연기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극의 후반부에 접어들며 강소라와의 애틋하고 달달한 로맨스를 보여 향후 전개에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jmpyo@osen.co.kr
'맨도롱 또똣'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