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우희 "'손님' 선무당 역, 여린 면모 표현 노력했다"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5.06.25 08: 15

배우 천우희가 발랄하면서도 시크한 화보를 공개했다.
천우희는 패션지 바자 7월호에서  화이트 시크 룩을 소화, 새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영화 '손님'으로 스크린에 컴백하는 그는 인터뷰에서 "어떤 작품이든 지금 이야기되는 이유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시나리오를 봤을 때 전설을 바탕으로 한 동화를 한국전쟁이 끝난 직후의 시대와 결합해 2015년에 하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점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연기한 선무당 ‘미숙’ 역할에 대해 “신내림과 어울리지 않는 심약한 여자로 마을에서 도덕적으로 가장 순수하다. 선무당 캐릭터이긴 하지만 ‘미숙’이 지닌 여린 면모가 잘 표현되도록 노력했다. 처음으로 고등학생 역할에서 벗어나 지금의 나이와 비슷한 역할을 맡았기 때문에 관객들의 반응이 궁금하다”고 말했다.
판타지 호러의 독특한 장르를 만난 류승룡과 이성민의 변신이 기대를 모으는 '손님'은 ‘독일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에서 모티브를 차용한 작품이다. 1950년대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산골 마을로 들어선 낯선 남자와 그의 아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했던 비밀과 쥐들이 기록하는 그 마을의 기억을 다룬다. 오는 7월 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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