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소은이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결4’)에서 송재림과 가상 결혼 생활 종료 소감을 밝혔다.
그는 패션잡지 엘르와의 인터뷰에서 “9개월 동안 추억이 많았어요.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과 헤어진다고 생각하니 울컥했어요”라며 하차하며 눈물을 보인 심정을 밝혔다. 그는 ‘우결4’를 통해 대중에게 조금이나마 자신의 진심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소은은 다음 달 방송되는 MBC ‘밤을 걷는 선비’를 통해 안방극장 복귀를 한다. ‘아직 베일에 가려져 있지만, 하나의 키를 쥐고 있는 배역’이라고만 소개하며 베일에 가려진 캐릭터에 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그는 이준기와의 두 번째 호흡에 대해 “10년 전 제가 열일곱 살 때 ‘플라이대디’를 찍었어요. 그땐 중학생이라 ‘준기 삼촌’이라 불렀는데 ‘밤을 걷는 선비’ 회식 날 만나니 오빠 소리가 나오더라고요”라며 데뷔 10년 차 배우로서의 새로운 감회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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