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영·송윤아 ‘어셈블리’, 현실 정치에 돌직구 날린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6.25 11: 21

강렬한 메시지를 담은 ‘어셈블리’의 첫 티저영상 2편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오는 7월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어셈블리’(극본 정현민, 연출 황인혁, 최윤석, 제작 KBS미디어) 제작진은 희망과 소통을 주제로 하는 돌직구 티저영상 2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용접공 모습의 정재영(진상필 역)은 용접봉으로 얼음을 녹이고 있고, 그 얼음 속에는 국회의원 배지가 들어있다. 배지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며 “얼어붙은 국회를 녹여 버리다”라는 카피가 보여진다.

또 다른 영상 속 국회의원 배지를 쥐고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는 송윤아(최인경 역)와 용접공 모습의 정재영이 보여진다. 이후 둘 국회에서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마주보고 “닫혀버린 국회를 열어버리다”라는 카피가 나온다.
티저는 희망과 소통의 부재로 얼어붙고 닫혀버린 국회를 정재영과 송윤아가 변화시키리라는 것을 암시한다. 국회에서 뒷걸음질 치는 사람들은 답답한 현실을, 그 사이를 홀로 당당히 걸어가는 정재영과 미소를 머금은 송윤아는 희망적인 미래를 상징하며 앞으로 보여줄 두 사람의 드라마 속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어셈블리’는 무식해서 용감하고, 단순해서 정의로운 용접공 출신 국회의원 진상필이 '진상남'에서 카리스마 '진심남'으로 탈바꿈해가는 유쾌한 성장 드라마.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국회’의 세세한 이면과 ‘정치하는 사람들’의 사실감 넘치는 에피소드들을 통해 한국 정치의 단면을 가감 없이 그려낼 것을 예고하고 있다.
‘복면검사’ 후속으로 오는 7월 15일 밤 10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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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셈블리' 티저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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