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이슈 리뷰 토크 쇼 ‘썰전’의 경제 이슈 코너 ‘썰쩐’의 첫 시간에는 김구라, 서장훈, 장도연, 최진기 등 네 MC가 게스트 김형석과 함께 ‘유자 소주 열풍이 한국 경제에 미친 효과’에 대해 이야기한다.
최근 진행된 ‘썰전’ 녹화에 새로 합류한 사탐 인기강사이자 경제인문학자인 최진기는 “사람들이 과일 소주에 열광하는 이유는 단지 도수가 낮기 때문이 아니라, 단맛을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지금 한국사회가 열광하고 있는 것들을 생각해보면, 허니버터 과자와 유자 소주, ‘슈가보이’ 백종원 등 모두 단맛과 관련이 있다. 한국 사람들이 단 맛을 찾는 다는 것은 뭔가 좀 불안하다는 것“이라며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 MC들의 공감을 샀다.
한편 서장훈은 “과일 소주가 인기를 얻으면서 생길 수 있는 문제가 있다. 술에 단 성분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여름에 빈 병을 밖에 두면 벌레가 꼬일 텐데, 병을 살균해 재활용하는 과정에서 남아있는 벌레라도 있다면 큰일”이라며 독특한 관점에서 의견을 제시해 웃음을 줬다.
그밖에 ‘단 소주’ 열풍이 불고 온 놀라운 나비효과에 대한 이야기는 25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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