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 블랙-히메네스,'뜨거운 포옹'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5.06.25 16: 23

25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양팀 훈련 시간에 kt 댄 블랙과 LG 히메네스가 포옹을 하고 있다.
이 날 kt와 LG는 각각 어윈과 우규민을 선발로 내세운다.
LG 우규민은 올 시즌 7경기 42⅔이닝을 소화하며 3승 2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11월 고관절 물혹 제거 수술을 받으며 시즌 출발이 늦어졌지만, 지난 13일 대전 한화전을 제외하면 매 경기 5이닝 이상을 소화하고 있다. 이전 선발 등판이었던 목동 넥센전에선 7⅔이닝 2실점으로 선발승도 올렸다.

kt와는 이번에 두 번째 맞대결. 우규민은 지난달 27일 잠실 kt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올린 바 있다. 우규민이 kt전 선전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반면 kt는 외국인 우투수 어윈을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린다. 어윈은 올 시즌 11경기 54이닝을 소화하며 1승 6패 평균자책점 8.00으로 고전하고 있다. 그러면서 어윈은 이미 두 차례나 퓨처스리그 등판을 통해 조율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LG전 상대전적은 2경기 13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4.15. 5월 8일 수원 LG전에서 7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지만, 5월 26일 원정경기에선 6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어윈이 얼마 남지 않은 기회를 살릴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양 팀은 올 시즌 상대전적 4승 4패로 동률을 이루고 있다. 지난 23일부터 열린 수원 3연전 첫 경기에선 kt가 8-4로 역전승을, 24일 두 번째 경기에선 LG가 6-2로 승리했다. / rum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