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도롱또똣' 유연석, 강소라 놔줬다..'이대로 이별?'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6.25 22: 42

'맨도롱 또똣'의 유연석과 강소라가 한 집에 갇혔다.
2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 김희원) 14회분에서는 건우(유연석 분)와 정주(강소라 분)가 한 집에 갇혀 함께 시간을 보내는 내용이 그려졌다.
풍산은 정근과 해실의 결혼식 전날 건우, 정주와 함께 송별회를 하려고 했지만 정주는 황욱과 약속이 있다며 거절했다.

알고 보니 황욱이 반지를 준비, 정주에게 프러포즈 하려고 했던 것이었다. 정주가 황욱을 만나러 가려고 하던 그때 공정배(이한위 분)가 나타나 미쓰리 낡은집을 사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며 정주를 데리고 갔다.
미쓰리 낡은집에는 건우도 있었다. 건우는 공정배가 도와 달라는 말에 낡은집에 갔던 것. 건우와 정주는 공정배의 계획으로 만나게 됐고 공정배는 두 사람을 집에 가두고 도망갔다.
집에 두 사람만 남게 됐고 이들은 송별회를 하기로 했다. 결국 황욱의 프러포즈는 실패했다.
두 사람은 함께 송별회를 하다 정주가 건우에게 무서운 얘기를 했다. 이때 건우는 정주를 안고는 "책임져라. 나 너무 무서워서 이대로 있어야겠다. 너가 나 많이 좋아해줘서 내가 좋은 사람이 됐나봐. 이제 너가 어떨지 먼저 생각이 된다. 그동안 내 멋대로 휘둘고 하고 싶은 대로 우기고 넌 그래도 나 좋아할 거라고 믿고 내가 막했다. 이제 나 때문에 속상해하고 아프지 말아라. 내가 너 놔둘게"라고 고백했다.
이에 정주는 "이 집에 남은 귀신이 뭍으로 떠난 개망나니 남자한테 뭐라고 말해줘야 제일 무서워할까. 너가 떠난 순간 다 잊었다. 한 순간도 기다리지 않겠다. 그렇게 얘기해줘야 제일 무섭겠지?"라며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맨도롱또똣'은 아름다운 섬 제주도에서 레스토랑 맨도롱 또똣을 꾸려 나가는 청춘 남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kangsj@osen.co.kr
MBC '맨도롱 또똣'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