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세윤이 특유의 재치가 담긴 신곡으로 돌아왔다.
유세윤의 음악 프로젝트 ‘월세 유세윤’의 다섯 번째 이야기 ‘평양냉면’이 26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평양냉면’이라는 제목의 이 곡은 미디엄 템포의 곡으로 EP의 따뜻한 소리를 이용해 전체적인 분위기의 중심을 잡은 것은 물론 드럼과 베이스 톤을 전체적으로 무겁게 잡아 진지한 느낌을 조성했다. 그리고 랩이 나오는 부분에서는 매력적인 ‘피콜로 트럼펫’의 솔로 선율을 포인트로 잡았다.
무엇보다 ‘평양냉면’은 tvN ‘SNL 코리아’의 ‘양꼬치엔 칭따오’ 정상훈과 콜라보레이션을 이뤄 눈길을 끈다. 엉터리 중국어로 10년 만에 전성기를 맞은 정상훈은 중국어 같기도 하고 한국어 같기도 한 ‘평양냉면’의 가사를 감칠맛 나게 표현해 웃음을 자아낸다.
‘평양냉면’의 발매를 기념한 이벤트도 실시된다. ‘평양냉면’ 중반에 나오는 ‘양꼬치엔 칭따오’의 내레이션을 정확히 해석하는 네티즌 100명을 선발, 유세윤&정상훈과 함께 평양냉면 식사자리를 갖게 되는 것. 이는 유세윤의 ‘광고100’ 인스타그램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유세윤의 ‘월세 유세윤’은 가수 윤종신의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을 패러디한 것으로 유세윤이 직접 프로듀서로 참여하고 객원 보컬이 합류하는 프로젝트 앨범이다. 듀오 길구봉구와 1월호 ‘미안해요 늙어서’를 발표했고, 2월호 ‘니네집에서’는 어반자카파가 객원보컬로 참여했다. 또 3월호는 ‘K팝스타3’ 알맹의 이해용이, 4월호는 박재범과 니화가 참여해 각각 ‘우리 싸웠어’와 ‘중 2병’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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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엔스타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