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지원이 SBS 새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에서 ‘미친 동안’ 미모를 뽐내는 모습이 포착됐다.
26일 OSEN이 입수한 현장 사진 속 하지원과 강래연은 가발을 쓰고 스티커 사진을 찍고 있다. 하지원은 노란 가발에 귀여운 고양이 머리띠를 하고 있고, 강래연은 화려한 색깔의 폭탄 가발을 쓰고 재밌는 표정을 짓고 있다.
이 장면은 극중 절친인 두 사람이 17살 때 찍은 것. 이 드라마는 오랫동안 친구였던 이진욱과 하지원의 과거 회상 장면이 종종 나올 예정이다. 이 장면은 1998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하지원이 강래연과 이상한 가발을 쓰고 사진을 찍는 사춘기 시절을 표현하기 위한 장치다.
관계자에 따르면 하지원과 강래연은 이달 초 진행된 촬영에서 누가 봐도 평범한 17살 소녀인 듯 사진 찍기에 열중하며 실감나는 연기를 펼쳤다는 후문이다.
한 관계자는 26일 오후 OSEN에 “하지원 씨와 강래연 씨가 촬영 당시 예전에 스티커 사진을 찍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즐거워 했다”면서 “두 사람 모두 귀여운 가발을 썼는데도 미모를 자랑해 모두들 놀라워 했다”라고 알렸다.
한편 ‘너를 사랑한 시간’은 인생의 반을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연애불가’ 상태로 지내온 두 남녀가 겪는 아슬아슬한 감정들과 성장통을 섬세하게 다루며 숨어있는 연애세포를 자극할 현실 공감 로맨틱 코미디다. 하지원과 이진욱의 출연으로 관심을 받았으며 첫 방송은 오는 27일 오후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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