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한재화 인턴기자] 주진모가 김사랑과 첫키스의 추억이 담긴 장소를 방문, 추억에 잠겼다.
26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 9회에서는 은호(주진모 분)와 정은(김사랑 분)이 둘만의 추억의 장소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은호는 정은을 기억을 되찾아주기 위해 추억의 장소를 방문했다. 은호는 정은과 함께 밤거리를 걸으며 "그냥 이렇게 저기까지만 걸어봐요. 혹시 알아요? 기억이 돌아 올지모르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잠시 머뭇거리며 정은의 손을 잡았다. 살짝 당황한 듯 쳐다보는 정은에게 "이 손 10년 전까지만 해도 내꺼였다"고 말해 정은을 미소짓게 만들었다.
이어 은호는 은동과의 첫 키스 장소로 정은을 데려갔고 "여기였어요. 나랑 은동이가 첫 키스 했던 장소가"라고 말하며 정은이 기억이 되찾을 수 있도록 그때의 상황을 설명했다. 덧붙여 순진했던 과거 자신의 모습을 이야기하며 은동이 자신을 유혹했다고 말했다. 이에 정은은 "괜한 사람 잡지말아요"라며 받아치며 티격태격 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사랑하는 은동아’는 두 남녀의 20년 세월에 얽힌 기적 같은 사랑을 그리는 서정 멜로로, 한 여자를 향한 한 남자의 지독하고 순수한 사랑을 아날로그 감성으로 담아낸 드라마이다. 매주 금,토 오후 8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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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은동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