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4' 피타입 "침 뱉고, 저격질 해주겠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6.26 23: 55

래퍼 피타입이 Mnet '쇼미더머니4'를 저격하러 나섰다.
26일 오후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4' 첫 회에서는 7천여 명의 지원자가 몰린 예선전 현장 모습이 그려졌다. 아이돌 래퍼를 비롯해 실력파 인디씬 래퍼들의 경합에 경연장 열기는 뜨거웠다.
특히 모든이의 주목을 받았던 이는 바로 래퍼 피타입. 2NE1의 씨엘과 공민지의 랩 스승으로 이미 유명한 피타입은 자신의 경력을 15년이라 소개하며 "저격질을 하러 나왔다"고 이를 악물었다.

피타입은 '쇼미더머니4'에 대해 "프로그램은 힙합을 표방하면서 제작진은 힙합을 모른다. '기왕 침 뱉을 거 나와서 뱉자'라는 거였다. 가감없는 이야기를 들려드릴 거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쌍욕 뱉는 거 즐겨하고 제멋대로인 래퍼들을 어떻게 그 넓은 공간에다가 일렬로 쭉 줄 세워서, 이거 진짜 꼴불견 인 것 같다. 집에 갈 땐 가더라도 '할 얘기 독하게 하고 와야 한다'는 생각 뿐이다"고 덧붙였다.
피타입을 예선 심사한 것은 에픽하이의 타블로. 타블로는 피타입의 랩을 듣고 합격의 목걸이를 건넸다.
한편, '쇼미더머니'는 국내 유일 힙합 서바이벌로 지난해 방송된 시즌3에서는 우승자 바비를 비롯해 바스코, 올티, 씨잼, 아이언 등의 참가자가 음원차트 상위권을 기록하며 힙합 음악의 대중적 인기를 끌어올린 바 있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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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4'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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