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휘트니 휴스턴의 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이 아직까지 의식을 차리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그의 남자친구 닉 고든이 이번 사건의 희생양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영국 연예매체 피플이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닉 고든은 집에서 TV와 인터넷으로 크리스티나의 상태를 매시각각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한 측근은 "닉 고든이 이번 사건의 희생양이 되는 것 같다"며 "그는 아무런 잘못을 저지르지 않았다. 그는 결백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사건이 일어난 이후 경찰에 늘 협조적이었으며 숨길 것이 하나도 없다"라며 "진실을 볼 줄 아는 사람이라면 이 사실을 알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크리스티나 측 대변인은 지난 2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닉 고든을 폭행과 절도 혐의로 고소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크리스티나는 자신의 집 욕조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된 바 있다. 이는 그의 어머니인 故휘트니 휴스턴이 사망 당시 발견된 자세와 동일한 것이어서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사건 발생 이후 경찰은 크리스티나의 집에서 마약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져 약물 중독으로 인한 의식 불명인 것인지 원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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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BB= News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