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솔로데뷔' 손동운 "비스트,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힘 된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6.27 11: 03

그룹 비스트 멤버 손동운이 일본에서 솔로로 데뷔한 것에 대해 "멤버들이 말하지 않아도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힘이 된다"라고 말했다.
일본 매체 산케이스포츠는 최근 손동운의 솔로 데뷔를 기념해 인터뷰를 보도했다. 손동운은 내달 1일 솔로음반 '키미시카(KIMISHIKA,너 밖에)'를 발표하고 일본 활동에 돌입한다.
이번 인터뷰에서 손동운은 첫 번째 솔로음반에 대해 "내가 비스트의 대표로 많이 노력하고 싶다고 생각한다. 지난해 12월부터 2월까지 3개월 정도 준비했다"라며 "굉장히 기뻤고, 여러 가지 일이 무척 기대되고 기대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6명으로 활동하고 있었고, 처음으로 혼자서 무언가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부분에서 압박이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손동운은 이번 음반에서 직접 가사도 썼다. 그는 "첫 번째 솔로이기 때문에 내 음악의 세계관을 전하고 싶어 가사를 썼다. 콘셉트를 정하고 재킷 사진 촬영에도 내 의견을 넣었다. 내 자신의 이야기도 넣고 싶다고 생각했다"라며 "오랜 시간을 들여 가사를 쓰는 스타일이다. 가사를 드라마나 영화처럼 스토리로 만들고 싶다. 장면을 생각하면서 쓴다"라고 설명했다.
또 "100% 경험은 아니지만 상상하고 이야기를 만들어도 내 이야기가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간접적인 경험도 있고 실제 경험도 들어 있다"라고 덧붙였다.
솔로 활동을 하면서 하고 싶은 일들에 대해서는 "이번 음반을 통해 라이브를 많이 하고 싶다. 지방 팬들을 만나러 가고 싶다"라며 "솔로 활동은 나만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만큼 혼자서 그룹 6명이 가지고 있는 힘 이상을 내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어렵기도 하다"라고 밝혔다.
처음으로 비스트 멤버들 없이 솔로 활동을 하는 소감과 멤버들에 대한 애정도 표현했다. 손동운은 멤버들에 대해 "우리는 솔로 활동을 해도 별로 조언을 하지 않는다. 말하지 않아도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 서로 힘이 되기 때문에 마음에서 응원해주고 있는지 안다. '힘내라'라는 정도는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손동운은 오는 30일 일본 삿포로를 시작으로 후쿠오카, 히로시마, 나고야, 오사카, 도쿄, 요코하마에서 미니라이브와 악수회, 사인회를 개최하며 오는 8월 3일에는 도쿄에서 솔로음반 발매 기념 파티를 연다.
한편 손동운이 속한 비스트는 여름 컴백을 목표로 음반 작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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