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지원이 추억의 말뚝박기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SBS 새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 측은 27일 교복을 입고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가 말뚝 박기를 즐기고 있는 하지원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하지원은 교복 밑에 체육복 바지를 받쳐 입고 즐거운 표정으로 말뚝을 향해 돌진하고 있다. 특히 엉덩이를 제대로 놓고자 애쓰는 하지원의 모습이 귀엽기 그지없다.
또한 교실 복도에 서서 집게 가락을 위로 치켜 하지원의 카리스마에 질세라 이진욱도 주먹을 불끈 쥔 채 파이팅을 외치고 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이 장면은 17살 오하나(하지원 분)와 최원(이진욱 분), 강나영(강래연 분)의 고등학교 시절을 그린 회상장면으로, 우정으로 똘똘 뭉쳤던 주인공들의 사춘기 시절을 코믹하고 강렬하게 표현하고 있다.
제작진은 “어찌나 재미있게 두 사람이 노는지 이 장면 없었으면 두 사람이 크게 서운했을 것”이라며 “진짜 고교시절로 돌아간 듯 너무나 신나고 활기차, 보는 사람도 기분 좋은 그런 촬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역시 하지원과 만만치 않은 이진욱”이라면서 “두 사람이 만들어 내는 케미가 귀엽고 사랑스러워 지켜보는 제작진들이 고교시절로 풍덩 빠졌다”라고 현장 상황을 전했다.
한편, ‘너를 사랑한 시간’은 인생의 반을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연애불가’ 상태로 지내온 두 남녀가 성장통을 겪으며 여러 사건들에 의해 연애세포를 자극받는 로맨틱 코미디로,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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