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쇼미더머니4'가 첫 방송부터 이슈는 물론 높은 시청률까지 함께 일궈내며 그야말로 역대급 흥행을 예고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쇼미더머니4'는 아이돌 래퍼와 언더그라운드 실력파 래퍼들이 대거 출연한 1차 예선현장 모습이 속도감 있게 그려졌다. 인지도 높은 참가자들이 차례로 등장해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시청률도 성공적이다. 이날 방송된 '쇼미더머니4' 1회는 시청률 1.55%(닐슨코리아, 케이블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앞서 지난해 인기리 방송됐던 '쇼미더머니3'의 자체최고시청률인 1.44%(3회)를 0.11%포인트 넘어선 기록이다.
특히 1회의 경우 여러 참가자들의 최소한의 프로필만 드러났으며, 단순히 짧은 무반주 랩으로 합격·불합격만 갈린 상태다. 때문에 향후 본격적으로 예선 2차전의 모습이 그려질 경우 현재의 시청률이 더 높게 치솟을 가능성이 다분하다. 또한 현재 진행된 상황 역시 평소의 '논란' 보다는 '긍정적 이슈'가 더 풍부한 상태인 만큼, 향후 더 높은 반응을 기대해봐도 좋은 분위기.
이날 방송에서는 피타입, 이노베이터, 블랙넛, 서출구, 정상수, 빅스 라비, 원펀치 원, 세븐틴 버논, 리듬파워 지구인, 배우 김민재 등이 합격자 목걸이를 목에 걸었다. 반면, 헬로비너스 라임, M.I.B 심스와 오직, 글램 박지연, 거리의 시인들 노현태 등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한편, '쇼미더머니'는 국내 유일 힙합 서바이벌로 지난해 방송된 시즌3에서는 우승자 바비를 비롯해 바스코, 올티, 씨잼, 아이언 등의 참가자가 음원차트 상위권을 기록하며 힙합 음악의 대중적 인기를 끌어올린 바 있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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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4'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