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아람 인턴기자] 배우 하지원이 '너를 사랑한 시간'에서 스펙터클한 하루가 예고돼 관심이 모아졌다.
SBS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 측은 첫 방송을 앞두고 오하나(하지원 분)과 최원(이진욱 분)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바닥에 철퍼덕하고 엎어져 있는 하나의 모습이 담겨있다. 그런 그의 표정에서 당황스러움과 민망함이 느껴져 하나가 난데없이 바닥과 조우를 한 이유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후 하나는 화가 단단히 난 듯 머리를 쓸어 넘기며 원에게서 등을 돌리는가 하면, 원을 향해 불만이 섞인 표정으로 시원하게 한 방을 날리고 있다. 또한 원은 무언가 큰 잘못을 저지른 듯 축 쳐진 어깨로 애꿎은 가방 끈만 만지작거리며 하나를 졸졸 쫓아가고 있다. 앞서가는 하나와 그의 사이에서 알 수 없는 기류가 흐르는 듯하다.
제작진에 따르면 공개된 스틸은 큰 사건을 겪는 하나와 그의 곁을 맴돌며 함께 좌충우돌하는 원의 모습이 담긴 것으로 두 사람은 1회부터 투닥 거리며 절친 케미를 넘어선 극강의 달달함을 뽐낼 예정이다.
또한 한 제작진은 ”하지원과 이진욱은 최근 더웠던 날씨 속에서도 늘 웃는 모습으로 스태프들을 알뜰살뜰 챙기며 촬영장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했다. 두 사람의 에너지와 모든 배우, 스태프들의 환상적인 팀워크가 더해져 촬영장에는 언제나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며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모두의 노력과 열정으로 탄생한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기분 좋은 설렘을 선사할 예정이니 오늘밤 첫 방송될 ‘너를 사랑한 시간’에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너를 사랑한 시간’은 인생의 반을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연애불가’ 상태로 지내온 두 남녀가 겪는 아슬아슬한 감정들과 성장통을 섬세하게 터치하며 숨어있는 연애세포를 자극할 현실공감 로맨틱 코미디로, 27일 오후 9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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