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원 감독-최용수 감독,'물러설 수 없는 라이벌'
OSEN 곽영래 기자
발행 2015.06.27 17: 15

27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FC 서울과 수원 삼성의 경기가 열렸다.
경기전 수원 서정원 감독과 서울 최용수 감독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FC 서울과 수원 삼성이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치는 서울과 수원의 경기는 라이벌을 넘어 최고의 빅매치다.

현재 서울은 7승 5무 5패 승점 26점으로 5위다. 수원은 8승 5무 4패 승점 29점으로 2위에 올라있다. 이날 경기에 따라 순위가 바뀔 가능성은 크지 않다. 하지만 라이벌전이기 때문에 타격은 크다.
최용수 감독은 올 시즌 2번째 슈퍼매치를 앞두고 "슈퍼매치는 1년에 몇 번 오지 않는 기회인만큼 1차전 때보다는 분명 뒤쳐지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주겠다."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서정원 감독은 "첫번째 대결서는 승리를 챙겼다. 1차전서 대승을 했지만 이미 잊었다. 2차전 경기도 빈틈없이 준비해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슈퍼매치는 지난 1996년부터 이어져 온 한국 프로축구 최고의 라이벌전으로 경기마다 구름관중을 몰고 다닌다. 올 시즌 첫번째 대결서는 수원이 5-1로 승리했다. 그 이후 수원팬들은 다시 승리를 원하고 있고 서울팬들은 반격을 기원하고 있다. /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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