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해리가 특유의 고우면서도 폭발적인 고음을 자랑하며 421표라는 고득점에 성공했다.
27일 방송된 KBS '불후의 명곡' 7인의 디바 특집에서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 세상'을 부른 그는 알리를 꺾고, 설욕에 나섰다.
그는 지난 이승철 편에서 알리에게 패한 바 있는데 "언젠가 다시 만나겠다고 생각했는데, 알리 무대를 보고 이길 생각을 접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알리는 정수라의 '환희'를 부르며 폭발적인 가창력과 신나는 무대 매너를 선보여 403표를 획득했다. 바닥에 눕는 퍼포먼스 등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7인의 디바 특집’에는 서문탁, 바다, 영지, 김연지, 이해리, 알리, 손승연 등 총 7팀이 출연, 발라드, 록, 댄스 등 다양한 장르를 총 망라한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최강 여성 보컬리스트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가창력 전쟁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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