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중학생 딸 "CCTV 엄마, SNS 비번 다 안다..비밀 없어"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5.06.27 21: 02

24시간 감시하는 'CCTV 엄마' 때문에 고민이라는 중학생 딸이 엄마가 비밀을 다 알아야 된다고 생각해 힘들다고 토로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에서는 딸을 24시간 감시하는 CCTV 엄마가 전파를 탔다.
이날 감시하는 엄마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의 주인공은 "엄마가 내 페이스북이랑 카카오톡 아이디, 비밀번호는 다 알고 있다. 다른 SNS 비밀번호도 다 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핸드폰을 뺏으면 그냥 두면 되는데 뭐 없나 자꾸 찾아본다. 엄마와 딸 사이에도 안 알려주고 싶은게 있는데 엄마는 그걸 다 알아야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동상이몽'은 사춘기 초중고 일반인 10대 자녀와 부모가 갖고 있는 고민들을 허심탄회하게 풀어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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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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