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사시' 이진욱♥하지원, 첫방부터 교복 '케미'..위화감 無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06.27 22: 22

'너를 사랑한 시간' 이진욱과 하지원이 교복을 입고 좋은 어울림을 보여줬다.
27일 오후 첫 방송된 SBS 새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극본 정도윤 이하나 연출 조수원 이하 '너사시')에서는 약 20여년 전 같은 고등학교를 다니며 우정을 쌓았던 원(이진욱 분)과 하나(하지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나는 원으로부터 생일축하 영상편지를 받고 과거 생각에 잠겼다. 두 사람은 등교부터 하교까지 같이 하는, 그야말로 절친한 친구였고, 쉬는 시간에는 남자와 여자를 대표해 말뚝박기 게임을 이끌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현실의 하나는 연인 호준(최정원 분)으로부터 성의없는 생일 카드를 받아들고 실망했고, 원으로부터는 "남자 서른 넷과 여자 서른 넷은 다르다. 열내지 마라. 나 아니면 누가 너에게 이런 직언을 날리겠느냐"는 놀림을 듣고 약이 올랐다.
그러나 이내 그는 원에게 "남친이 사랑해 빼고 생일 축하해만 써서 서운하다. 이거 오버인가?"라고 연애 상담을 했고, 원은 "서운한 순간 프러포즈를 한다"며 위로해 좋은 '남자사람친구'의 전형을 보였다.
한편 '너사시'는 인생의 반을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연애불가' 상태로 지내온 오하나(하지원 분)와 최원(이진욱 분)이 겪는 아슬아슬한 감정들과 성장통을 다루는 로맨틱 코미디다. 대만드라마 '연애의 조건'(아가능불회애니)를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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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사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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