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사시' 이진욱, 결혼식도 같이 가주는 '남사친'의 정석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06.27 22: 51

'너사시' 이진욱이 '남사친'의 정석을 보여줬다.
27일 오후 첫 방송된 SBS 새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극본 정도윤 이하나 연출 조수원 이하 '너사시')에서는 실연을 당한 하나(하지원 분)를 위해 새 남친인 척 해주는 원(이진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원은 실연을 당한 후 옛 남친의 결혼식에 홀로 가게 된 하나를 위해 결혼식장 앞에 나타났다. 하나가 실연을 당한 사실을 안 그는 "반차를 냈다. 너랑 데이트하려고 이 정도면 네 옆에 있어도 전혀 안 꿀린다. 역시 도도하다. 오하나 내 스타일이다. 이래서 내가 널 좋아한다"고 하나를 위로했다.

또 "그래서 옆에 있어준다. 새 남친인 척 해주겠다"고 하나의 옆에 붙어있던 그는 하나를 배신한 것도 모자라 결혼식을 앞두고 하나를 욕하는 옛 남친 호준(최정원 분)을 때리며 우정보다 진한 감정을 드러냈다.
  
한편 '너사시'는 인생의 반을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연애불가' 상태로 지내온 오하나(하지원 분)와 최원(이진욱 분)이 겪는 아슬아슬한 감정들과 성장통을 다루는 로맨틱 코미디다. 대만드라마 '연애의 조건'(아가능불회애니)를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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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사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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