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어게인] ‘엄마’ 황석정, 45살의 성공적 소개팅 ‘시집가나요’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6.28 09: 27

‘엄마가 보고있다’의 황석정이 ‘삼시세팅’으로 좋은 인연을 만났다. 황석정의 남자친구는 37살의 성형외과 의사. 두 사람 모두 첫 만남에서 서로에게 호감을 가졌고 방송이 끝난 후에도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황석정은 올해 결혼에 골인할 수 있을까.
지난 27일 방송된 JTBC ‘엄마가 보고있다’에서는 황석정이 “우리 딸을 이해해주는 남자를 하루빨리 만났으면 좋겠다”는 엄마의 바람으로 소개팅에 나선 내용이 전파를 탔다. 황석정은 이를 위해 하루 세 번이나 소개팅을 했다.
황석정이 엄마와 사이가 좋지 않다고 밝혀진 상황. 황석정은 자신의 엄마가 “너는 60살에 결혼할 수 있을 거다”라고 거의 저주 수준의 말로 상처를 받았던 사연을 털어놓았다. 황석정은 “엄마가 어렸을 때 남자 근처에도 가지 못하게 했다. 그래서 남자를 28살에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황석정의 엄마는 여전히 딸의 연애에 냉소적이었다. “내가 생각할 때는 아무래도 힘들 거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엄마가 보고 있다’ 제작진과 출연진은 황석정의 사랑을 위해 나섰다. 하루 ‘삼시세팅’을 준비한 것. 평소 전혀 꾸미지 않고 다니는 황석정은 이번 소개팅을 위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꾸몄다.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황석정의 모습은 이전과는 완전히 달랐다.
먼저 황석정은 성형외과의사와 변호사 두 사람과 소개팅을 했다. 황석정은 형외과 전문의 노경환 씨와 처음부터 묘했다. 성형외과의사는 방송을 통해 접한 황석정의 모습을 잘 알고 있었고 황석정의 요리솜씨와 반려견의 이름까지 알고 있었다. 거기다 성형외과의사는 방송에서 봤던 황석정의 모습에 호감을 갖고 있었다.
이후 황석정은 변호사에게는 크게 눈길을 주지 않고 성형외과의사에게 점점 빠지고 있는 모습이었다. 성형외과의사는 계속해서 황석정에게 호감을 표했고 결국 두 사람은 러브샷까지 했다.
그리고 성형외과의사는 황석정에게 따뜻한 말로 마음을 감싸 안아줬고 황석정은 결국 눈물을 터뜨렸다. 성형외과의사는 “자신을 사랑하는 만큼 얼굴에 드러난다”고 말했고 황석정은 한없이 눈물을 흘렸다. 황석정은 인터뷰에서 “내 인생에서 한 번도 없었던 일이라, 감정이 많이 올라왔다. 의사 선생님이 나를 남자답게 선택해줬을 때, 내가 예쁘게 보일 수도 있는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그 후에도 황석정은 외국인 남자와 소개팅을 하고 클럽에서도 화끈한 소개팅을 했지만 결국 황석정은 성형외과의사와 맺어졌다. 그저 단순히 방송을 통한 꾸며진 만남이 아니라 노경환 씨가 황석정에게 큰 관심을 보였고 결국 두 사람은 방송 후에도 인연을 이어가고 있어 황석정이 올해는 결혼에 골인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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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엄마가 보고있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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