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를 부탁해' 배우 조재현의 딸 조혜정이 "오디션에 1년 반동안 계속 떨어졌다"고 말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이하 '아빠')'에서는 이경규·이예림, 조재현·조혜정, 강석우·강다은, 조민기·조윤경 부녀가 제주도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번 여행의 콘셉트는 텔레파시 여행. 세번째 미션은 '아빠의 여행스타일을 찾아라'였다. 조혜정은 '건강 여행'을 택했고, 결국 이경규와 함께 여행을 하게 됐다.
이경규의 팬을 자처한 혜정이는 이경규의 하루 일과를 물었고 그는 일과를 얘기하다가 "영화 시나리오를 검토한다"고 말했다. 이후 "거친 영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인생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고, 이경규는 오디션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혜정이는 "오디션을 일주일에 한번 꼴로 보고 있다. 그런데 1년 반동안 계속 떨어졌다. 아빠는 아마 제가 오디션을 보러 다니는 줄도 모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빠를 부탁해'는 평소 표현이 서툰 아빠들이 딸과 함께 지내며 좌충우돌하는 관찰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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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부탁해' 방송 캡처.